[줄거리결말ㅇ] 일본영화:) 연공, 恋空 (2007) / 청춘 로맨스 /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 하루마, 카리나, 코이데 케이스케, 하루
미우라 하루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공恋空, koizora
비주얼 ★★★★★
아라가키 유이가 나옵니다
사랑스러움 ★★★★★
네 저 아라가키 유이 팬이에요
설렘 ★★★☆☆
둘이 전화로만 만났을 때가 좋았는데
연기 ★★☆☆☆
아직은 어색한 아라가키의 연기
결말마무리 ★★★☆☆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극중 언제나 어디에 아라가키 유이가 있는지 보고, 지켜줄 수 있는 '하늘' 같은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미우라 하루마를 따서 만든 듯한 제목 '연공'.
ㅡ 연, 恋 [こい] (남녀간의) 사랑, 연애 ; 공, 空 [そら] 하늘
영화의 시작과 끝은 아라가키 유이가 하늘을 보며 미우라 하루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어진다.
당시 한창 유행이던 인터넷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후반부로 갈 수록 구성이 엉성한 것이 아쉽고
2007년 작품이다 보니 미우라 하루마와 아라가키 유이의 연기력은 이런 감정을 소화하기에 조금 어색해보인다.
그래도 둘이 일본의 인기 배우가 될 수있게 해준 작품 중 하나이고, 또 그때 당시 인기를 끌 만한 요소들이 많이 든 영화이기에 감안하고 한번 보기에 괜찮다.
아라가키의 청춘 로맨스 영화를 원한다면? 추천
2007년 막장 요소들을 모아서 보고 싶다면? 추천
스포왕
여기부터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으로 들뜬 아라가키 유이와 친구들. 미우라 하루마는 드래곤볼 같은 금발의 생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아라가키 유이와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다.
그렇게 스쳐 지나가고 여름방학식날, 휴대폰을 잃어버린 아라가키는 도서관을 찾아가고 누군가 폰을 책장 사이에 껴놓은 것을 발견한다.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지만 본인의 친구가 아닌 어떤 남자였다. 그리고 저장된 번호들이 모두 없어져있다.
정체는 역시나 미우라 하루마. 그러나 아라가키는 그 상대가 미우라라는 사실은 모른채, 수시로 연락하는 미우라와 여름방학 동안 친해진다.
그러나 개학날 아라가키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꽃을 뿌리째 뽑아와 선물하는 미우라를 보고 전화의 상대방이 아니라며 도망친다.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건지 미우라는 하굣길에 뽑아온 꽃을 다시 심는다. 뒤에서 조용히 미우라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한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는 그 자리에서 분무개로 무지개 만들어 아라가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귀게 된 둘은 수업 듣다가 양호실 간다는 고전적인 땡땡이도 치며 귀여운 데이트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전개로 미우라 집에서 첫관계를 갖게 된다. 잠결에 깬 미우라는 전 여자친구 이름을 부르고 그 모습을 본 아라가키는 마음 아파 한다. 집에 돌아가는 길, 아라가키는 믿어도 되냐는 문자만 남기며 그렇게 넘어가는 듯 했지만...
둘이 만나기로 한 어느 날, 그의 전 여자친구가 사주한 양아치 새끼들이 아라가키를 성폭행한다. 미우라는 그 양아치는 물론 전 여자친구를 데려와 머리를 다 잘라버리고 죗값을 치르게 한다.
한동안 학교를 못나가던 아라가키. 며칠이 흐르고 다시 등교를 시작하는데 계속 창녀라고 쓰인 학교 칠판 낙서가 난무하고 아라가키의 번호가 뿌려진다. 난감한 아라가키를 위해 미우라가 모든 교실을 찾아가 칠판의 낙서를 지우고 친구들에게서 그녀를 보호. 둘은 관계를 회복한다. 그래서 또 도서관에서... 얘들아 도서관에서 그러지마 TT
그러나 피임법을 몰랐던 학생들, 결국 임신. 기쁜 미우라는 아라가키가 좋아한다고 했던 꽃도 선물하고, 둘은 아기 이름까지 지으며 행복회로를 돌리는데...
잊혀질 때 쯤, 다시 끈질기게 아라가키를 찾아오는 전 여자친구. 방과 후 학교에서 아라가키는 멱살 잡히고 헤어지라고 협박당한다. 그러나 하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결국 아이를 유산하고 미우라와 아라가키는 아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12시에 찾아오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갑자기 학교도 나오지 않고 뭔가 이상한 미우라 하루마. 게다가 이전처럼 날라리 같은 생활로 돌아간다. 미우라는 아라가키가 보도록 일부러 다른 여자와 뽀뽀도 하더니 결국 먼저 헤어지자고 한다. 사실 미우라는 본인이 암에 걸린 것을 알고 일부러 정을 떼려고 한 것인데............
이런 사실도 모르고 '남자 잊는 데는 남자'라는 친구 덕분에 아라가키는 새로운 남자친구, 코이데 케이스케를 만나게 된다. 힘든 시기에 보듬어 주는 코이데의 따뜻한 마음씨에 점점 끌린다.
그렇게 아라가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 후 첫 크리스마스 이브도 어김없이 약속 장소를 찾아가지만, 미우라가 아닌 친구를 만난다. 그 친구를 통해 아라가키는 미우라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미우라를 위해 휴학 후 병간호를 하고, 결국 미우라는 세상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