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리스 꾸미기! 화환이라는 뜻의 wreath. lease와는 다릅니다!ㅋㅋㅋㅋ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때마다 꾸미던 트리가 짐덩이가 되어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슬퍼했었는데. 어른이 되니 그 버리는 마음을 알겠다며......... 먼저 부피가 작지만 + 꾸미는 재미가 있는 리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저 나무가지들을이 조금 더 진짜 같기를 원해서 쇼핑을 열심히 하러 돌아다닐 예정이었는데, 주변 마트나 가게가 별로 없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백화점을 갔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너무 우리 둘의 마음에 쏙 드는 기본 리스가 있어서 구매해왔다.
장식은 원하는 콘셉트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일단 초록 리스 위에 금색과 빨간색의 장식품을 꾸미고 싶다는 구상으로 찾아 나섰다. 결국 나머지 장식들은 서울에 들렀을 때 구입했다.
추가적으로 구입한 재료는
- 물방울모양 전구+작은 전구가 달린 장식 2개
- 금색 나무가지 장식 1묶음
- 빨간색 작은 방울 장식 14개 (무광+유광)
- 작은 나무 장식품들 4개
그리고 길가에서 주워온 솔방울 3개.
전자레인지에 1000w 기준 1분 30초 돌려서 소독(?)을 해주고 달았다ㅋㅋㅋㅋ
기본 리스에 한 방향으로 나무가지들이 둘러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이사이로 나머지 장식들을 꽂아서 완성했다.
리스는 요즘 목화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직접 만들기도 하던데, 나는 매년 꾸밀 리스가 필요했기에.
이 기본 리스를 구입한 것이 만족스럽다. 특히 한가지 종류가 아닌 약 5가지의 나무 종류가 꾸며져있어서 그냥 그 자체로도 사실 이쁘긴 하다. 그래서 비쌌구나?
지름 약 40cm 정도의 리스이다. 벽에 걸어 놓은 모습은 저정도 크기이다. 요즘 캐롤과 이 리스로 기분 전환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꾸민 리스여서인지 그냥 보고 있어도 좋다. 이런 재미로 사람들이 인테리어를 하는 건가. 그리고 지름신이 오는건가........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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